감사드려요
마음 속 우편함세상 모든 사람들은각자의 마음속에우편함을 하나씩 두고 있다.그 속에는 개개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.누군가는 우편함 속 이야기를전부 꺼내 보여 주기도 하고,누군가는 우편함밖으로 아무것도새어 나오지 못하게 꾹 닫아 놓는다.우편함을 열어 보여 줄지 말지는주인 마음인데, 우리는 왜 그토록그 속의 내용을 궁금해할까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독이 되어그의 우편함이 영영 안 열릴지도 모를텐데.그래서 난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.우편함이 열릴 수 있도록기다려 주는 시간 말이야.우편함 속에 이야기들이차곡차곡 쌓일 때마다묵혀 왔던 이야기들이 하나씩 풀어 내야우편함 속 어딘가에'공감'이라는 공간이 생길 테니까.꽁꽁 묶어 넣어 두었던너의 이야기를 꺼내 봐.눈물로 번져 알아보기 힘든슬픈 기억도 괜찮아.상처로 찢겨 꺼낼 엄두도 못 냈던아픈 기억도 괜찮아.그저, 너와 내가가득 찬 우편함을 열어조금씩 흘려 내려보낼수 있게.그렇게 비워진 공간에행복한 기억들을 채울수 있게.혹시라도 남은 공간에나의 공감도 자리하게 해줘.또 다른 나쁜 기억이숨어 들어가지 않도록.새해의 기도 / 정연복 꽃잎의 떨림 같은들숨과 날숨으로 이어지는제 목숨을 지켜주시어올해도 새해를 맞이합니다.동트는 하루하루를보석같이 소중히 아끼며올 한 해맑은 눈동자와 밝은 마음으로뜻 깊은시간 여행을 하게 하소서.새해 첫날의 사랑노래 / 정연복 하루또 하루가 모여서 달이 되고계절이 변하듯 사랑의 시냇물졸졸 흐르고 흘러 사랑의 강물 되고또 깊은 바다에 닿으리니 새해 새 날의 빛으로맑게 씻긴 내 가슴속에 겨자씨같이 작은사랑의 씨앗 하나 심으리사랑의 다른 말이 `함께`인 것을 배우기에는,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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